1톤 초대형 노랑 고무 오리 ‘러버덕’ 서울 오다

1톤 초대형 노랑 고무 오리 ‘러버덕’ 서울 오다

기사승인 2014-10-13 20:34:55


초대형 고무 노랑 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서울 잠실동 석촌호수(동호)에 등장한다.

네덜란드 출신 미술 작가 플로렌틴 호프만은 10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석촌호수에 러버덕을 띄우겠다고 밝혔다. 러버덕은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노랑 오리를 대형 고무 오리로 제작해 물위에 띄우는 프로젝트다. 이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에 무게만 1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의 마스코트 러버덕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프만은 SNS를 통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1t 고무오리, ‘으앙 쥬금’의 주인공” “석촌호수 1t 고무오리, 바람 다 넣으려면 한참 걸리겠어” “석촌호수 1t 고무오리, 직접 보러가야지” “석촌호수 1t 고무오리, 우와 정말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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