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장백기 방 현실적이어서 마음에 드네요”

“미생, 장백기 방 현실적이어서 마음에 드네요”

기사승인 2014-11-30 11:44:55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tvN 드라마 ‘미생’에 공개된 장백기(강하늘 분) 방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유머에 ‘장백기 방 현실적인 게 맘에 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 작성자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서 엘리트 대기업 사원 됐다고 서울에서 절대 좋은 집 못 산다. 딱 저 정도 원룸에서 살아야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적었다.

미생 29일 13화 방송에선 장백기가 늦잠을 자 지각하는 에피소드가 그러지면서 방이 공개됐다. 침대, 냉장고에 컴퓨터 책상만 놓여 있는 모습이 조촐하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스텝들 중 방 하나 그대로 빌려 찍은 것 아냐?” “저 정도도 사회초년생에게 버겁다” “오 차장, 선 차장 집도 현실적이었어” “등록금이 없어 아르바이트하면서 피아노 치는 여대생 방과 비교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가난한 여대생 설내일(심은경 분)의 방을 복층 구조에 침실이 따로 있고 그랜드피아노를 놓아도 공간이 남는 크기로 묘사해 눈총을 받은 적이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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