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반 비둘기반’ 벗어날까?’… 신촌 맛집 탐방하는 2차 ‘솔로대첩’ 20일 열려

‘남자반 비둘기반’ 벗어날까?’… 신촌 맛집 탐방하는 2차 ‘솔로대첩’ 20일 열려

기사승인 2014-12-04 10:20:55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둔 오는 20일 서울 신촌에서 ‘솔로대첩’ 행사가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새미프) - 신촌 산타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미프에 따르면 행사 당일 제휴된 신촌 맛집을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이성과의 만남도 가진다. 선착순 1000명의 솔로남녀들을 모집 중이다.

새미프는 지난해 4월부터 열렸다. 지금까지 경기도 성남시·안양시, 서울 신촌·대학로·압구정 등 11곳에서 열렸으며 누적 참가자수는 5000명이 넘었다.

솔로대첩은 2012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열렸지만 극심한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 문제 등으로 일회성 행사로 그쳤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는 방식이어서 성비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제휴음식점 입장 시 남녀 4명이 2대 2로 배치된다. 또한 점포마다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다양한 맛집을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행사를 기획한 손승우 새미프 대표는 “단순히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셜 축제”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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