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코퍼레이션 등 일본계 자동차 부품업체 담합 적발

덴소코퍼레이션 등 일본계 자동차 부품업체 담합 적발

기사승인 2015-03-26 12:07:55
[쿠키뉴스=이훈 기자]덴소코퍼레이션 등 자동차 5개 부품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자동차 5개 부품업체들은 덴소코퍼레이션 일본특수도업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유라테크 우진공업 등이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자동차 엔진용 ▲배기가스온도 센서▲점화코일 ▲점화플러그의 가격 및 낙찰예정자 등을 5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합의하고 실행했다.

덴소코퍼레이션과 일본특수도업은 2008년에 발주된 4건의 현대·기아자동차 입찰 건에서 EGTS는 일본특수도업이, EGRTS는 덴소코퍼레이션이 나눠 먹기로 합의하고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사전에 공동으로 결정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점화코일은 덴소와 유라테크만이 공급했다. 이에 덴소코퍼레이션과 유라테크는 2사 공급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저가 수주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합의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실제 두 회사는 현대?기아자동차가 2010년 5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발주한 총 2건의 점화코일 입찰 건에 낙찰예정자 및 낙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2004년부터 형성되었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점화플러그 입찰시장에서 우진공업과 유라테크는 2008~2010년간 발주된
3개 입찰 건에 대해 사전에 카르텔 회합을 갖고 양사의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동차 5개 업체들에 대해시정명령하고 과징금 총 35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 국내 자동차 시장의 약 75%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대상의 부품 공급업체 간 담합을 적발해 제재함으로써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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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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