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승은 다음 기회에"""

"KT, ""1승은 다음 기회에"""

기사승인 2015-03-29 17:47: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신생팀’ KT 위즈의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KT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막판에 추격했지만 4-5로 졌다.

KT는 1회 롯데 황재균의 홈런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2회 피안타 3개로 2득점하며 곧바로 역전했다.

아쉬운 3회였다. KT의 선발 앤디 시스코는 3회말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3회말 황재균의 2루타와 손아섭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시스코의 폭투를 틈타 2-2 균형 맞췄다. 시스코가 또다시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김민하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말 짐 아두치가 한국 무대 데뷔 첫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KT는 선발 송승준이 내려간 이후 롯데 불펜진으로 부터 7회초 1점, 8회초 1점을 얻어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9회 볼넷이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신명철이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한편 롯데 선발 송승준은 최고 147㎞의 직구와 130㎞대 포크볼, 120㎞대 포크볼을 유효 적절하게 배합하며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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