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통시장 ‘품질 상생’ 나선다

롯데마트, 전통시장 ‘품질 상생’ 나선다

기사승인 2015-04-02 10:28:56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롯데마트는 전통시장의 식품 위생 및 안전 관리에 발 벗고 나서며 전통시장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품질 상생’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연계해 신선식품의 원산지 검사, 제조식품 안전 성분 검사 등 주기적으로 위생 안전 검사를 철저히 진행한다.

또한 현장 점검을 통해 원산지 표기, 식품위생법 등 관리 법규 교육을 실시하며, 각 상점별로 직접 방문해 냉장·냉동 상품 진열 온도 및 위생 관리 지침을 전파하며 하절기 위생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선도 유지는 물론 효과적인 진열을 위한 매장 집기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국내 1호 전통시장 변화 전문가인 이랑주 VMD 협동조합 대표와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VMD 전문가가 각 상점을 방문해 업태별,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진열 개선안을 제시하고, 롯데마트의 잔여 집기를 재활용해 전통시장 내 집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은 원산지 표기 및 위생 관리가 미흡하다는 인식을 바꾸고, 믿고 즐겨 찾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일부터 경기도 오산시 소재의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을 품질 상생 모델 1호점으로 선정하고 상생 활동에 나선다.

김병도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던 중 품질 상생 모델을 제안 받게 됐다”며, “대형마트의 위생 관리 노하우를 흡수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media.co.kr
freepen0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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