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창저우공장 착공

현대차, 중국 창저우공장 착공

기사승인 2015-04-03 14:34:55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장제후이 허베이 부성장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향후 신성장 경제권으로 주목 받는 허베이성(河北省)에 공장건설의 첫 삽을 떴다.

현대차는 3일 허베이성 창저우(滄州)시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현대차의 4번째 중국 생산거점인 창저우공장은 창저우시 192만㎡의 부지에 건평 25만㎡로 건설된다.

허베이성은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약칭) 광역개발 정책의 핵심 지역이다. 허베이성 내 공항,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이 활성화되는 등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창저우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2016년 말 20만대 규모로 완공, 중국전략 소형차를 양산하고 2018년까지 30만대로 확대된다.

정의선 부회장은 기공식 인사말에서 “중국의 수도권 통합 발전 전략에 따라 앞으로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허베이성에 창저우공장을 설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중국 파트너들과 이루어 왔던 ‘현대 속도’와 ‘현대 기적’을 다시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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