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11조 1777억 매출 기록

기아차, 1분기 11조 1777억 매출 기록

기사승인 2015-04-24 10:24:56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11조 1777억원, 영업이익 5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30.5% 급감한 수치로 영업이익이 러시아 루블화 및 유로화 약세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아차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5% 줄어들었다. 이같은 영업이익 감소율은 지난해 2분기(-31.7%)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5006억원)보다는 2.2% 증가한 것이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 추세에서 다시 반등으로 돌아선 것이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4850억원보다 웃돌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쏘렌토·카니발 등 신차들이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러시아를 제외한 해외법인의 판매량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9032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유로화 하락 등 환율 악화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이러한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해외 주요시장 판매확대와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2.7% 감소한 75만1080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에서는 지난해 동기대비 5.1% 감소한 41만531대를 팔았고 해외공장에서는 0.3% 증가한 34만54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트의 인기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분기에 핵심 주력차종인 K5와 스포티지 신차가 출시되면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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