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기자의 시승車] ‘삼둥이 아빠 차’ 타봤다… 기아차,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

[이훈 기자의 시승車] ‘삼둥이 아빠 차’ 타봤다… 기아차,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

기사승인 2015-05-20 16:36:56

"[쿠키뉴스=이훈 기자] 지난 3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 1호차 주인공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선정되면서
카니발의 레저용 차량(RV)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나들이와 캠핑을 떠나는 계절에 만난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의 외부는 기존 ‘올 뉴 카니발’ 9인승, 11인승 모델과 똑같았지만 내부는 달랐다. 2열 VIP 라운지 시트에 비행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와 레그 서포트를 더했기 때문이다. 윙 아웃 헤드레스트는 머리 받침 좌우를 볼록하게 돌출시킨 형태로 제작된 시트이며 레그 서포트는 다리를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또 3열에는 6:4 비율로 분할된 싱킹 시트가 적용돼 필요하면 시트를 접어 차량 바닥으로 넣으면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506L→1307ℓ)을 확보할 수 있으며 조그마한 제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많았다. 또 스마트키 및 운전석에서 버튼 하나로 뒷문과 트렁크까지 열 수 있어 문을 열고 닫고 하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시트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운전하기 좋게 거리가 맞춰졌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에 실용성이 더해졌다. 실제 올 뉴 카니발 리무진의 실내는 운전대와 도어센터트림은 우드그레인으로 꾸며졌다. 프레지던트 트림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도 적용했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계기판에 자동차 시스템 점검이 뜨면서 시동이 걸렸다. 디젤차의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약간의 떨림은 있었다. 차는 크지만 앞이 짧아 좁은 골목에서도 쉽게 운전할 수 있었다. 특히 어라운드뷰 모니터 시스템(옵션)은 주차 시 시야 확보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했다.

급가속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속도가 붙자 100㎞에서 140㎞까지는 손쉽게 달릴 수 있었으며 가파른 언덕도 힘차게 올라갈 수 있었다. 고속 주행 시 차량 내부의 소음은 물론 풍절음도 들리지 않았다.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 사양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m이다.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으로 고속도로와 시내를 합쳐 총 242㎞를 달렸다. 연비는 11.1㎞/ℓ를 기록해 공인연비 11.2㎞/ℓ와 거의 똑같았다. 아쉬운 점은 올 뉴 투싼에도 설치된 오토 홀드가 없다는 점이다.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에는 오토 홀드를 대신에 풋파킹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동승자를 왕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올 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 판매가격은 디젤모델이 3530만 ~ 3890만원, 가솔린 모델이 3710만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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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hoon@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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