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일본 브랜드 잔존가치 높아… 미국 브랜드 제일 낮아

중고차 시장, 일본 브랜드 잔존가치 높아… 미국 브랜드 제일 낮아

기사승인 2015-05-29 02:19: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좋은 차종인 세단으로 감가율과 잔존가치를 각각 비교해 봤다고 29일 밝혔다.

독일차 대표는 BMW 뉴5시리즈 디젤 520d, 일본차 대표는 렉서스 뉴 ES 350 슈프림, 미국차 대표는 크라이슬러 300C 더 뉴 가솔린 3.6으로 선정했다.

일본의 렉서스가 74.21%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BMW는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로 높은 잔존가치 수치를 나타냈다.

독일차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인기가 많다. 일본차 또한 인지도와 함께 튼튼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잔존가치가 높다.

반면 미국의 크라이슬러는 50.15%로 가장 낮은 잔존가치를 보여준다.
‘인지도’와 ‘이미지’ 때문이다. 미국차는 아직 인기와 인지도가 독일차와 일본차에 비해 떨어진다.

특히 미국 세단 차량은 다른 국가 차량에 비교적 생소하다. 브랜드의 인지도와 인기를 꽤나 고려하는 한국 시장에서는 미국중고차잔존가치가 현저히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미국차는 기름을 많이 먹는다는 ‘이미지’도 한 몫 한다. 연비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차 소비 경향에 이러한 이미지는 구매를 망설여지게 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


카즈 관계자는 “미국차의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국차의 잔존가치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아직은 독일차와 일본차의 인기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라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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