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셀레늄' 참치·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많아

면역력 높이는 '셀레늄' 참치·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많아

기사승인 2015-06-07 10:07:55
[쿠키뉴스=이훈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와 봄철 황사에 이어 메르스까지 이상기온과 질병에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짐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이 주목받고 있다. 셀레늄이란 미네랄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화두로 떠오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ronavirus)에 의해 발생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메르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메르스의 예방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당뇨, 신부전, 만성폐질환, 면역저하 환자를 메르스 감염의 고위험 군으로 분류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등 푸른 생선, 마늘, 버섯, 고구마 등이 면역력이 높이는 음식을 알려져 있는데 특히 참치, 고등어, 꽁치에 풍부한 셀레늄과 엽산,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하여 세계를 긴장시켰던 사스(SARS)의 원인이 셀레늄 결핍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미 농무부 농업연구소와 네슬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셀레늄이 결핍된 쥐를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키면 적당량 먹은 쥐에 비해 더 심하게 감기에 걸린다

이밖에 노화방지나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해독을 촉진해 암이나 간 질환 예방하고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과 일본,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에서는 ‘푸른 빛의 마법사’ ‘기적의 원소’ ‘꿈의 원소’ 등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셀레늄은 등 푸른 생선 등의 음식물이나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가 가능하다. 참치 통조림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 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 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인 50~200㎍/person/day에 적합한 수치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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