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기자의 이車저車] 자동차업계에도 불어온 셰프 바람

[훈기자의 이車저車] 자동차업계에도 불어온 셰프 바람

기사승인 2015-06-18 02:52: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스타 셰프의 인기가 산업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TV만 틀면 한명의 셰프들은 꼭 나옵니다. 광고업계에서도 셰프들을 향해 수많은 러브콜을 보내고 그들과 함께 메뉴를 직접 개발하거나 캠페인을 진행해 브랜드를 강화하는 기업도 늘어났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패션, 광고, 유통 업계에서는 각양각색의 셰프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한 신선하고 획기적인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최근 셰프 마케팅에 가세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신형 폴로의 더욱 다이내믹해진 운전의 재미와 세련된 스타일, 탁월한 경제성 등 젊은 층에게 집중 공략하기 위해 최근 셰프 열풍에서 착안한 '테이스티 로드 위드 더 뉴 폴로(Tasty Road with The new Pol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함께하는 셰프는 이찬오, 채낙영입니다. 이들은 '셰프테이너', '쿡방'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트렌드를 이끄는 이들로, 맛집과 핫 플레이스를 다니며 여가를 즐기는 2030 젊은 층에게 가장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이찬오는 청담동에 위치한 뉴코리안 레스토랑 '마누테라스‘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 셰프로 올리브쇼, 미인식당, 셰프의 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채낙영 또한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한 '소년상회'를 운영하며 이탈리안 요리와 한식 조리법을 접목한 크리에이티브 레서피로 2030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폭스바겐보다 앞서 기아차는 2014년 10월
맛을 통해 젊고, 감각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속성을 담아낸 ‘테이스트 오브 기아(Taste of KIA)’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유명 쉐프 장 조지(Jean-Georges)와 기아의 색깔을 맛으로 표현해낸 기아만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장 조지는 여행정보안내서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미슐랭 3스타 쉐프로 유명하며 이번 레시피 개발 과정에는 한식 전도사로 알려진 그의 아내 마르자(Marja)도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맛은 시각, 촉각, 후각, 그리고 청각까지 모든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과 브랜드 감성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자동차에도 불어온 셰프 바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기대 됩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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