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에 함께 오르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社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기아차가 21개 일반브랜드 중 1위 현대차가 2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86점을 받았으며
현대차는 95점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역대 최다인 11개 차종이 세그먼트 우수 품질상을 수상해 차량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 차급에서 투싼이 소형 SUV 차급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에서 쏘울이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엑센트는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해 현대차의 소형차 품질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K5(현지명 옵티마), K7(현지명 카덴자), 스포티지R, 신형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총 7개 차종이 세그먼트 우수상(Top Three Models per Segment)을 차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기아차가 2위, 현대차가 4위에 오르며 BMW(6위), 렉서스(9위), 벤츠(14위), 아우디(16위) 등 고급브랜드들을 제치며 최상위 품질을 선보였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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