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 잡아라

나만의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 잡아라

기사승인 2015-07-04 03:30:57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사진=BMW

[쿠키뉴스=이훈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성장이 뜨겁다. 실제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8386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20.1% 증가하며 수입차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수입차 업체들은 자신만의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국내 진출한 일본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디젤 SUV 캐시카이를 선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의 유류비 절감과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SUV 니즈(needs)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또한 주차 공간이 협소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첨단 주차 기술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를 캐시카이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 주차 시스템으로 주차할 공간 옆에 차량을 대면 시스템이 공간을 탐색하며 시스템이 지시하는 대로 이동해 기능을 적용하면 핸들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정확히 주차가 완료된다. 여기에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는 차량 주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폭스바겐은 티구안에 국내 도로 사정에 최적화된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언덕길이 많은 국내 도로사정에 유용한 오토 홀드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특히 유류가 비싼 한국 시장에서 효과를 보는 코스팅 모드, 에너지회생시스템 등 연비 관련 시스템도 적용했다. 코스팅 모드는 연비를 더욱 개선해주는 또 하나의 기술로 특정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인다.

BMW와 아우디는 다양한 제품군 출시와 함께 서비스, 사회 공헌활동 등을 강화하고 나섰다.


BMW 코리아는 BMW 글로벌에서도 적용하지 않은 ‘BMW 인보이스 핫라인’과 ‘MINI 인보이스 핫라인’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인해 사회공헌 공익재단 BMW 코리아 미래재단를 설립했으며 77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화상 상담 솔루션을 도입했다.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아우디 고객지원센터와 실시간으로 화상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문 테크니션과의 화상 연결도 가능해 언제나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입차 최초로 서비스센터 시스템을 앱과 연동해 고객 차량별로 맞춤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스펙터클한 악어와 박쥐의 SF 전쟁

[쿠키영상] "충격과 공포"…고압 전류에 감전된 미 여군

[쿠키영상] 네네치킨, 광고 하나 잘못 올려 비난 여론 일파만파..."머리는 장식품이냐? 생각 좀 해라"


hoon@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