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가 4년 전 세상을 떠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추모 앨범을 발매한다.

23일 소속사 칠리뮤직코리아는 “에이프릴 세컨드가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기리며 그의 기일에 맞춰 싱글 앨범 ‘에이미(AMY)’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11년 7월 23일 28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세계적인 팝스타다. 2003년 앨범 ‘프랭크(Frank)’로 데뷔한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08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약과 폭력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4년 전 런던 북부 캠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그의 사인을 약물과다복용으로 추정했다.

오래 전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팬이었던 보컬 김경희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작업했다”고 전했다.

2010년 미니앨범 ‘시부야 34℃’로 데뷔한 에이프릴 세컨드는 김경희(보컬), 문대광(기타), 문우건(베이스), 신재영(드럼)으로 구성된 밴드로 지난해 첫 정규앨범 ‘플라스틱 하트(Plastic Heart)’를 발표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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