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몬스타엑스 주헌 “‘밀당’이라고 할까요… 저희가 센 것만 계속 할 수는 없잖아요”

[잠깐만났어] 몬스타엑스 주헌 “‘밀당’이라고 할까요… 저희가 센 것만 계속 할 수는 없잖아요”

기사승인 2015-07-27 10:08: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주헌은 진지했다. Mnet ‘쇼미더머니 4’에서 거친 랩을 쏟아내던 모습이나 MBC ‘라디오스타’에서 웃음을 주던 모습과는 달랐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난 주헌은 후속곡 ‘솔직히 말할까’를 진지하게 소개하면서도 다음 활동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Q. 새로운 후속곡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

“후속곡은 ‘솔직히 말할까’라는 곡이에요. 남녀 사이의 권태기를 다루는 내용인데 제목 그대로 너에게 솔직히 다가가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사랑에 관한 얘기예요.”

Q. 이전 곡인 ‘무단침입’과 너무 다른 느낌의 곡이라 놀랐다. 완전히 다른 활동하는 기분이 들것 같다.

“항상 무대에서 많이 움직이고 춤을 강하게 추다가 움직임도 적어지고 표현력이 늘어나니까 느낌이 이상해요. ‘무단침입’은 무조건 세게 했는데 이번 활동은 무대에서 감정을 느끼며 노래하고 있어요.”

Q. 요즘 신인들은 후속곡 활동을 잘 안하는데 느낌이 어떤가.

“사실 저는 후속곡 활동할 줄 몰랐는데 얘기를 들었을 때 좋았어요. 후속곡을 ‘솔직히 말할까’로 한다는 걸 듣고 우리만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Q. 강한 이미지의 아이돌인데 부드러운 이미지의 후속곡에 거부감은 없었나.

“저는 거부감 없었어요. ‘밀당’이라고 할까요. 저희가 센 것만 계속 할 수는 없잖아요? 센 것도 보여주고 ‘우린 또 이런 모습도 있어요’ 하는 것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거부감 같은 건 없었어요.”

Q. 이번 활동 중간 점검을 한다면.

“아직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 같아요. 최선을 다 했지만 우리가 원하던 그림들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무단침입’ 같은 경우에도 더 세게 나오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솔직히 말할까’도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잘 안 됐어요. 아무래도 아직 저희가 무대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어요.”

Q. 이번 활동에서 잘한 점이 있다면.

“저희가 중간 중간에 표정연기 같은 걸 할 때가 있어요. 그런 건 잘한 것 같아요. 아직 자랑을 많이 하거나 그럴만한 건 없는 것 같아요.”

Q. 이번 활동을 하며 배운 게 있다면.

“가수는 한 가지 감정보다는 여러 감정을 표현해야 하고 무대에서 그것을 표출해야 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게 어렵다고 느꼈어요. 내가 무대에서 이런저런 감정들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걸 다 못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에 연습도 전보다 더 많이 하게 됐어요. 그런 걸 많이 느끼고 깨달은 것 같아요.”

Q. 다음 활동 욕심이 있다면.

“멤버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름이니 신나는 곡 해 보고 싶어요. ‘무단침입’ 같은 경우엔 신나기보다는 세고 패기 있고 ‘솔직히 말할까’는 감성적이라 아직 안 해 본 신나는 곡 해 보고 싶어요. 저도 지금 곡을 쓰며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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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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