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재욱 “무대에 대한 그리움 해소돼… 원래 사업하려 했다”

‘복면가왕’ 정재욱 “무대에 대한 그리움 해소돼… 원래 사업하려 했다”

기사승인 2015-07-27 17:53: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사랑의 배터리 다 됐나 봐요’의 정체가 가수 정재욱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정재욱은 ‘사랑의 배터리 다 됐나 봐요’로 얼굴을 가리고 출연해 ‘마실 나온 솜사탕’과 소유, 정기고의 ‘썸(SOME)’을 듀엣으로 불렀다. 정재욱은 ‘마실 나온 솜사탕’에게 패하고 정체가 공개됐다.

정재욱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는데 해소가 된 것 같다. 사업을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창렬은 “너는 사업을 하면 안 된다”며 “노래를 해야한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재욱은 “여러분들이 아직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며 “이번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저만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고 앞으로 계속 노력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연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또 정재욱은 27일 자신의 SNS에 “그간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재욱은 지난 1999년 1집 정규 앨범 ‘풀리쉬 세퍼레이션(Foolish Separation)’으로 데뷔한 이후 ‘어리석은 이별’,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의 발라드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1월에는 작곡가 조규만과 함께 4년 만의 디지털 싱글 ‘눈자욱’을 발매한 바 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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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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