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파슬스, 혁오 표절 논란 언급해놓고 “웃자고 한 얘기” 해명

비치 파슬스, 혁오 표절 논란 언급해놓고 “웃자고 한 얘기” 해명

기사승인 2015-07-30 14:19:55
비치 파슬스 트위터 캡처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미국 밴드 비치 파슬스가 밴드 혁오의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을 한 뒤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비치 파슬스는 30일 공식 SNS에 혁오의 음악이 자신들의 노래를 섞어 만든 것 같다고 남긴 트윗 내용을 게재해 놓고는 이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혁오 밴드는 지난 1월 발표한 ‘Panda Bear’가 비치 파슬스의 ‘Golden Age’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비치 파슬스는 SNS에 ‘Golden Age’와 캐나다 뮤지션 맥 드라므코의 또 다른 노래를 섞은 듯하다는 의견을 올려 논란을 재점화했다.

하지만 이후 “I’m not taking this seriously at all & nobody else should give a shit either. It's just funny! Peace & Love”(이것에 대해 전혀 심각하게 생각 안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웃자고 말한 거예요)라며 해당 논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혁오의 보컬 오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평생음악을 하는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고 해명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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