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또다시 여성 비하? 여자 먹는 광고에 “저열한 시각” 비난 거세

유세윤, 또다시 여성 비하? 여자 먹는 광고에 “저열한 시각” 비난 거세

기사승인 2015-08-21 00:2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개그맨 유세윤(35)이 또다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번에는 광고가 문제가 됐다.

지난 16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스테이크 전문점의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유세윤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광고”라고 소개된 영상의 내용은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야한 옷을 입은 여성이 돌판 위에서 섹시 댄스를 춘다. 해당 여성은 구워지는 고기에 비유되며 결국 한 남자의 입으로 들어간다. 남자는 고기를 맛있게 먹다 자신의 앞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손을 까딱거리며 “고기 좀 구워봐”라고 명령한다. 섹시한 여성을 고기에 비유하는 내용은 곧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유세윤은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과한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세윤은 지난 4월 방송인 장동민·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처녀가 아닌 여자를 참을 수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유세윤은 옹꾸라 팬 카페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유세윤이 직접 만들었다는 광고 내용은 여성에 대한 불편한 시각을 일깨우게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한 네티즌은 “여자에 대한 유세윤의 시각이 얼마나 저열한지 잘 알았다”며 “여성 비하 논란을 잊을 만 하니 일깨워줘서 고맙다”고 통렬하게 비꼬기도 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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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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