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사극 매력? 역사적 사실 가공할 수 있어”

‘객주’ 장혁 “사극 매력? 역사적 사실 가공할 수 있어”

기사승인 2015-09-16 15:26: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장혁이 사극의 매력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는 KBS2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연출 김종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혁은 “사극의 매력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고 역사적인 책이라든지 영상을 보고 배운 토대를 가지고 새롭게 가공, 역할에 입힐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천봉삼 역에 대해 “작품을 통해 해학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다”며 “돈에 관련돼 있는 부분에 대한 스토리 자체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정석을 지켜가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hye@kmib.co.kr/ 사진=박효상 기자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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