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클릭]‘아이돌 커플’ 태연·백현 결별· ‘폐렴’ 정형돈, 모든 녹화 취소

[쿡클릭]‘아이돌 커플’ 태연·백현 결별· ‘폐렴’ 정형돈, 모든 녹화 취소

기사승인 2015-09-21 11:37: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하루에도 수십 개의 ‘단독’ 괄호가 붙은 연예 기사가 쏟아지지만 웬만한 뉴스에도 그리 놀라지 않는 요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리를 가장 충격에 몰아넣었고, 풍성한 이슈 거리를 생산한 인물들을 살펴보자. 지난 한 주간(9월14일~9월21일) 연예·방송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들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쿠키뉴스가 정리했다.

△‘아이돌 커플’ 태연·백현, 1년 3개월 만에 결별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엑소의 백현이 결별했다. 열애를 공식 인정한지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복수의 가요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태연과 백현이 최근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각자 연예활동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태연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엑소 단독콘서트에도 몰래 참석하는 등 백현과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왔으나 결국 바쁜 스케줄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태연과 백현은 비록 결별 수순을 밟았지만 소속사의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결별 보도에 따른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태연과 백현은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 SM엔터테인먼트 공식 1호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MBC ‘2015 DMC 페스티벌’에서 한 무대에 섰었지만 별다른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이 속한 소녀시대는 ‘라이온 하트(Lion Heart)’를 발표, 활동을 마무리 했다. 백현이 속한 엑소는 다음달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현중, 드디어 입 열다 “친자 맞아도 전여친과 재결합 없다”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 씨와의 재결합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은 친자 확인을 위한 DNA검사를 모두 마쳤다”라며 “이제 아이의 DNA만 확인이 된다면 친자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자로 확인이 된다면 가족관계등록부 기재는 물론이고 양육비, 혹은 대신 키워주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중 역시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친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 씨의 재결합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변호사는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이 ‘A 씨와의 재결합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친자 확인 여부와는 별개다”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편지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해왔다. 그는 “아이 아빠로서의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인터넷에서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다. 저는 군 입소 전부터 9월 초에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 아기가 태어났는지 몰랐다. 기사를 통해 아이가 태어난 것을 접했고 제가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전 친자 확인을 위해서 이미 군에 있으면서 모든 서류와 친자 확인 준비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아이의 출생과 관련해서는 “제가 친자확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법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 마음이야 아이를 제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법적 도리를 다하겠다는 말 밖에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권에 대해서도 법을 따를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 상대방은 아이 성별만 알려줬을 뿐 병원이나 혈액형도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하며 “아이 아빠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아빠가 아이 혈액형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이의 얼굴도 보고 싶고 궁금하지만 아빠로서 당당하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A 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 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4대 천왕’ 정형돈, 폐렴 입원으로 ‘방송 올 스톱’

개그맨 정형돈이 쓰러졌다. 과로로 인한 폐렴 때문이다.

2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형돈은 지난 18일 폐렴으로 입원했다. 소속사 측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방송 출연이 어렵다. 오늘(21일)부터 목요일까지 녹화가 예정돼 있었으나 제작진과 논의해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 16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를 마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다음날인 17일 MBC ‘무한도전’ 녹화까지 강행한 후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에 출연하고 있다.

당장 이날 예정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는 정형돈 대신 일일 MC가 투입될 예정이다. JTBC 측에 따르면 정형돈의 공석은 내부에서 멤버 중 한 명이 깜짝 MC로 나서 채워진다.

정형돈은 9월 넷째 주 방송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건강이 회복 되는 대로 방송 활동을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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