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의붓언니에 사과 “언론플레이 의도 없었다”

한그루, 의붓언니에 사과 “언론플레이 의도 없었다”

기사승인 2015-10-08 17:43:56
한그루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한그루가 소속사 언플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혓다.

소속사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한그루양의 의붓형제를 가지고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질책들이 많다. 사실 한그루양 형제에 대해서는 많은 언론이 다뤘고, 최근까지도 많이 기사화 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데뷔 초기 한그루양이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언급했던 것들이 지금까지도 확대 재생산 된 것이었고, 최근 결혼 발표 때문에 더욱 불거진 것이다”라며 “저희도 의붓언니의 요청에 따라, 시정해보려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수백여 개의 매체, 블로그, SNS에서 다뤄지는 글을 수정하거나 내리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에 그루양은 어제 밤 언니에게 이미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통해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막아보겠다. 방송에서라도 공개 하라면 하겠다’는 의견까지 전달한 상태다. 이에 대한 진심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에 대해 한그루양 본인도, 한그루양 어머니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다. 결혼을 앞둔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어떤 이유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한그루의 의붓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한그루와 혈연관계가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앞서 한그루는 명문대 출신의 형제가 있다고 밝혀 ‘엄친딸’로 불린 바 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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