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두 달 간 밤샘 촬영, ‘죽겠구나’ 싶더라” 눈물

주원 “두 달 간 밤샘 촬영, ‘죽겠구나’ 싶더라” 눈물

기사승인 2015-10-13 09:44:55
주원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주원이 밤샘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시청자 MC들과 토크를 펼쳤다.

이날 주원은 주연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제작비가 한두 푼도 아니고 주연으로서 당연히 느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면서 “남한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참으려고 한다. 이해하려면 다 이해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그럴 수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서운할 때 이게 터지더라. 이 사람이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몰라줄 때 터지더라. 두 달 반에서 세 달을 촬영하는데 거의 두 달 가량을 미친 듯이 밤만 샜다. 육체적으로 죽겠구나 생각했다. 이동하면서 링거 맞고 계속 그렇게 생활했다. ‘참는 게 좋은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촬영 당시를 떠올리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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