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논란된 교복 광고, 전면 수정 및 수거”

JYP “논란된 교복 광고, 전면 수정 및 수거”

기사승인 2015-10-14 17:57: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논란이 된 교복광고를 전면 수정 및 수거하기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본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교복광고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들에 공감하며 광고주와 논의한 끝에 이 지적들을 반영하여 광고들의 전면 수정 및 기존 광고 전면 수거에 합의하였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본사 아티스트 소속 광고들에 대해 더욱 더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는 ‘JYP 박진영씨의 교복광고에 대한 사회적 견제를 요청합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경기 교육청 보건 교사들이 학생 교복 마케팅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시고 알려준 내용”이라면서 “문제 삼지 많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삼으려 한다” “교복 모델은 여중생 여고생의 모습이 아니라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살롱의 종업원들처럼 보인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광고 포스터에는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라는 글과 박진영과 교복을 입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사진이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코르셋 재킷 vs 쉐딩 스커트’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다른 포스터에는 박진영이 선글라스를 낀 채 몸매가 한껏 드러나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감상하는 듯한 모습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 등의 문구가 논란이 됐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