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어제’로 돌아온 시아준수 “제 음악 자부심 크다… 지금이 좋아”

‘꼭 어제’로 돌아온 시아준수 “제 음악 자부심 크다… 지금이 좋아”

기사승인 2015-10-15 15:2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김준수(시아준수)가 컴백한다. 7개월 만에 8개의 곡이 담긴 미니앨범 ‘꼭 어제’를 들고 돌아온 김준수는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동명의 발라드곡 ‘꼭 어제’를 타이틀로 선택했다. 여전히 지상파 출연은 요원하고, 음악방송 출연 계획조차 없다. 그래도 팬들의 성원은 여전하다.

김준수는 15일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청음회를 열고 새 앨범 ‘꼭 어제’를 함께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준수의 미니앨범은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작사·작곡한 ‘꼭 어제’부터 최신 유행인 EDM 장르곡 ‘오에오(OeO)’, 랩퍼 치타가 피처링한 어반 트랙 ‘미드나잇 쇼(Midnight Show)’와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타란텔라그라’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한 곡까지 다채롭고 풍부한 트랙을 자랑한다. 다양한 곡과 함께 곡 배경을 설명하는 김준수는 “타이틀곡을 정통 발라드로 고른 건 처음”이라며 “나에게 있어 색다른 도전 아닌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 ‘비단길’도 공개됐다. ‘비단길’은 인도 전통 악기 싯타르를 사용한 음색이 장난스러운 곡으로, 김준수는 음악을 듣는 내내 웃음을 참느라 얼굴을 들지 못했다. 김준수의 표현을 빌자면 ‘작정하고 웃기려고 만든 곡’이기 때문. ‘비단길’이라는 서정적인 제목 때문에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팬들에게 김준수는 “속으셨다, 미안하다”면서도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김준수는 청음회 끝에 자신의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동방신기 시절)‘라이징 선’을 공연하며 태양 띄우고 짜여진 퍼포먼스를 하는 것 보다는 지금이 좋다”며 “(제 앨범은)저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로 시작한 가수 중에서 저만의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은 감히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수의 ‘꼭 어제’는 오는 19일 0시 발매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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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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