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단독 기준 매출액 3조6215억원, 영업이익 3619억원, 당기순이익 7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세계 철강시장 불황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7%, 영업이익은 1.0% 축소됐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봉형강류 제품의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10.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으로 외형은 커졌지만 합병 절차상 발생하는 일회성 회계처리 반영으로 이익이 감소해 매출액 4조835억원, 영업이익 3309억원,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건설 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적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계절적 비성수기임에도 봉형강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수요산업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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