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건강-즐거움 新트라이앵글 구도로 시장 공략 목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CC(폐쇄회로)TV 전문기업 씨앤비텍이 세계 최초 게임 기반 신개념 유통플랫폼 소사이어티의 국내외 독점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CCTV)-건강(원기산삼)-즐거움(소사이어티)’이라는 신트라이앵글 구도로 행복추구권을 구현해나간다는 목표다.

씨앤비텍은 최대주주인 원기산삼이 4년여 간 개발한 소사이어티의 국내외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사이어티는 농장에서 농작물을 재배·육성해 수확한 재료를 공장에서 가공·재생산하는 게임과 가공한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결합된 유통플랫폼이다. 현재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베타 서비스 중인 소사이어티는 오는 12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12개국에서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다.

씨앤비텍에 따르면 소사이어티 개발과 운영은 원기산삼이 담당하고, 국내외 마케팅 등 퍼블리싱은 씨앤비텍이 독점으로 맡아 세계적인 3D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씨앤비텍은 기존 CCTV 사업을 보급형 시장과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눠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또 신사업 구상으로 Seye(Life security service)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카메라-스마트폰(어플)-홈네트워크 서비스 연동함으로써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의 보안 문제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모기업이 될 원기산삼의 건강식품 사업까지 합쳐질 예정으로 지속가능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대영 원기산삼 대표는 소사이어티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해외 비즈니스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오는 27일부터 3주에 걸쳐 홍콩, 중국(장춘·하얼빈),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및 소사이어티 론칭 준비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소사이어티는 게임과 소셜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애드버게임(ADVERGAME)이자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 재화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기반의 신개념 유통플랫폼”이라며 “원기산삼과 씨앤비텍의 기술력·마케팅 조직 등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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