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국내로 수입된 일부 중국산 철근에서 '치명적 결함'이 발견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3월과 7월 국내 9개, 중국 6개 등 15개 업체의 철근을 조사한 결과 타이강강철이 생산한 철근의 중량과 연신율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중량은 무게를 견디는 힘을 연신율은 휘는 정도를 나타낸다. 이것이 기준치에 미달했다는 것은 건물의 하중이나 지진을 버티는 힘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강강철의 제품 30만t 가량이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표원은 2013년 부여했던 KS인증을 박탈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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