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결승전 라인업 보니… 손아섭, 민병헌 대신 선발

‘프리미어12’ 결승전 라인업 보니… 손아섭, 민병헌 대신 선발

기사승인 2015-11-21 18:17:55
손아섭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11.19 도쿄돔 대첩’의 주역 중 한 명인 손아섭(롯데)이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 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8명의 타자는 19일 일본과의 4강전과 동일하다.

그러나 6번타자·우익수가 민병헌(두산)에서 손아섭으로 바뀌었다.

이날 도쿄돔에 도착한 민병헌은 오른발 통증을 호소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할 상황도 아니었다.

김인식 감독은 “민병헌이 조금 아프다”며 “몸 상태가 더 좋은 손아섭을 6번타자·우익수로 쓴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19일 일본전에서 0-3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 타석에 등장해 중전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한국은 9회초 4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11타수 4안타(타율 0.364) 1타점이다.

마침 미국 선발은 좌타자에 약점이 있는 우완 잭 세고비아다.

김인식 감독은 “세고비아가 좌타자에게는 약점을 보이더라”고 말했다.

정근우(2루수)와 이용규(중견수)는 이날도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가 이룬 중심타선도 그대로다.

6∼9번은 손아섭, 황재균(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로 구성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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