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나팔바지’는 쉽게, ‘대디’는 어렵게 만든 곡”

싸이 “‘나팔바지’는 쉽게, ‘대디’는 어렵게 만든 곡”

기사승인 2015-11-30 16:56: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싸이가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대디(DADDY)’와 ‘나팔바지’에 대해 소개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가수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싸이는 “올해 초 대학 축제 무대에 서면서 조금씩 제정신이 들었다”며 “이번 앨범은 ‘예전에 나라면 이런 노래를 썼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9곡을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팔바지’는 축제 공연을 마친 어느 날 굉장히 쉽게 만든 노래”라며 “작년 3월에 완성한 ‘대디’는 나오는 데 19개월이 걸렸다. 무슨 베토벤도 아니고 3분 30초짜리 댄스 음악 하나 만드는 데 계절이 7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한 곡은 쉽게, 한 곡은 어렵게 만들었다”며 “업계의 정설은 어렵게 만든 노래는 잘 안되고 쉽게 만든 노래는 잘된다고 한다. 두 곡 중 어떤 곡이 더 잘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싸이는 다음달 1일 0시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함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bluebell@kukimedia.co.kr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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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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