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때렸어? 그럼 비자 안돼”…호주 정부, 힙합스타 크리스 브라운 공연 취소시켜

“여친 때렸어? 그럼 비자 안돼”…호주 정부, 힙합스타 크리스 브라운 공연 취소시켜

기사승인 2015-12-02 13:45:55
ⓒAFPBBNews=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호주 정부가 오는 9일 예정됐던 미국의 힙합스타 크리스 브라운(26)의 공연을 무산시켰다. 브라운의 여자 친구에 대한 ‘폭행’ 전력 때문이다.

브라운 공연 대행사 측은 2일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오는 9일 호주 퍼스에서 시작될 순회공연을 취소했다며 “브라운은 팬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으며 가까운 앞날에 성공적인 투어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주 정부는 2009년 여자친구인 동료 가수 리애나를 잔혹하게 폭행해 5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바 있는 브라운에게 비자를 발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난 9월 전했다.

당시 호주 여성부 장관인 미셸리아 캐시는 “브라운은 호주가 원하는 품성을 갖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측은 공연을 포기할 수 없다며 예매를 진행해 왔지만, 호주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결국 포기하게 됐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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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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