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잘 데려왔다”…미네소타 팬 82%가 ‘긍정적’

“박병호, 잘 데려왔다”…미네소타 팬 82%가 ‘긍정적’

기사승인 2015-12-03 16:45:56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팬 10명 중 8명 이상이 KBO ‘홈런왕’ 박병호(29)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 다음날인 2일(이하 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최대 일간지 ‘스타트리뷴’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박병호와의 계약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국 시간으로 3일 4시30분 현재 총 1593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49%(778명)가 “잘됐다(It's a good thing)”라고, 이어 33%(523명)가 “다소 회의적이긴 하지만 괜찮다(I'm OK with it, if a bit skeptical)”라고 답했다.

박병호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팬이 82%에 달하는 것이다.

“기대보다는 회의감이 더 크다(My doubts outweigh my enthusiasm)”고 답한 사람은 14%(222명), “영입은 잘못됐다(It's a terrible idea)”고 답한 사람은 단 4%(70명)에 불과했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에 대해 “위험도는 낮은 반면 투자 이상의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타력은 또다른 고가 상품이다. 박병호는 최근 2년간 (268경기에서) 105개의 홈런을 때렸다. 트윈스는 ‘세일 가격’으로 영입한 박병호가 팀의 득점력을 보강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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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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