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원기산삼이 개발한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멀티 플랫폼 ‘소사이어티’가 중국에 진출한다.

원기산삼의 최대주주인 제이앤유글로벌(씨앤비텍)은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흑룡강성 소재 게임회사 ‘하얼빈 동방운지 과학기술발전 유한공사(동방운지)’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제이앤유글로벌은 지난 10월 원기산삼과 소사이어티 국내외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선 동방운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소사이어티에 1차로 2000만 위안(한화 약 38억원)의 홍보비용을 책정, 투자키로 했으며 이후에도 마케팅비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소사이어티가 중국전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제이앤유글로벌은 동방운지 지분 30%를 인수하고 소사이어티의 현지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앤유글로벌 관계자는 “지난 11월 동방운지와 MOU체결에 이어 본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중국에서 연내 소사이어티 런칭은 물론, 동방운지를 통해 안정적인 현지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방운지는 흑룡강성·조동시 전역에 ITS시스템(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설치·서비스하는 ‘흑룡강 조동시 중개상무유한공사’와 중국 국영채널 CCTV의 외주 제작사인 ‘북경 중해 세박문화발전유한공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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