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이 O tvN ‘비밀독서단’에 특별 출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비밀독서단’ 14화는 ‘옛 친구가 그리운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 특별 출연한 샤이니 종현은 “어머니께서 ‘비밀독서단’의 팬이셔서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추천한 종현은 “무슨 책을 추천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어린왕자’는 우정이라는 주제를 순수하게 표현한 책이다. ‘어린왕자’ 자체가 유년기 우리들의 옛 친구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승연 작가는 “프랑스가 유로를 쓰기 전에 ‘프랑’이라는 화폐를 썼다”며 “과거 50프랑에는 생텍쥐페리의 초상화와 비행기, 그리고 어린왕자가 그려져 있었다. 지폐에 그려질 정도로 프랑스 사람들은 생텍쥐페리를 존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1920년대에는 비행기를 모는 유럽 귀족의 모습이 동경의 대상이자 문화적 아이콘이었다”며 “생텍쥐페리가 사하라 사막을 여러 번을 건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는 프랑스의 대스타였다”고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비밀독서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8시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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