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피범벅 응급실 현장 포착 ‘결말은?’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피범벅 응급실 현장 포착 ‘결말은?’

기사승인 2015-12-28 22:00:55
오 마이 비너스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응급실에 나타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12회분에서는 영호(소지섭 분)가 피범벅이 된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소지섭의 응급상황 장면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의료진들이 의식이 없는 소지섭을 응급카트에 싣고 촌각을 다투며 수술실로 뛰어가는 장면.

소지섭은 핏빛 분장을 위해 촬영장에 도착 직후 분장팀과 붉은 핏빛 색소를 얼굴에 바르며 촬영을 준비했다. 분장팀이 소지섭의 얼굴에 조심스러운 손길로 붉은 색소를 바르자 소지섭이 웃으며 “피 더 묻혀주세요”라고 제안하는 등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소지섭은 오후 8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응급 카트에 누워 의료진들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장면을 연기했다. 급기야 소지섭은 응급 카트에 편하게 누워있는 게 더 힘들다며 “누워있는데 끌고 다니니까 어지럽다”라고 농담 섞인 어지러움증을 호소, 제작진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에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는 소지섭을 발견한 성훈과 소지섭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온 최진호도 함께 동참했다. 눈물까지 글썽인 채 누워있는 소지섭을 지켜보는 성훈과 평소 담담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다급한 기색이 역력한 최진호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종영을 앞둔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사 측은 “‘오마비’가 종영까지 이제 단 4회 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소지섭과 신민아가 그동안처럼 위기를 극복하고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앞으로 전개를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10시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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