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부장관 후보자 “위안부 협상,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

강은희 여성부장관 후보자 “위안부 협상,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

기사승인 2016-01-07 13:36:56
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강은희(사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타결된 위안부 협상 내용에 대해 “현실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가 너무나 깊고 오래돼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그 상처가 치유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위안부 타결 내용에 대해 ‘일본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한 진일보한 합의’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현실적 제약이 큰 상황이고 상대국이 있는 입장에서 과거보다 (진일보한) 최초의 위안부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았고, 또 기시다 외무상이 양국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고, (정부의 개입을) 인정했다”고 부연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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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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