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에게 스폰서 제안… 소속사 측 “사이버수사대 정식 의뢰할 것”

타히티 지수에게 스폰서 제안… 소속사 측 “사이버수사대 정식 의뢰할 것”

기사승인 2016-01-12 00:00:5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걸그룹 타히티 지수의 소속사 측이 스폰서 브로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타히티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현재 지수를 비롯한 타히티 멤버들은 일본에 머물러 있다”며 “내일 한국에 돌아오면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이번 사건을 정식으로 의뢰하겠다.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하다”라며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말라. 기분이 안 좋다”는 글과 함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사람이 “손님 한 분께서 지수 씨의 팬이다”라며 “그 분께서 지수 씨를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시면 꼭 연락 달라. 한 타임 당 페이 100만원 넘게 맞춰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비밀이 절대 보장된다”며 “쇼핑하시고 저녁 드시고 분위기를 즐기시면 된다. 한두 번만 하셔도 괜찮고 페이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좋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지수의 아버지는 현직 형사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수는 지난해 1월 방송된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아버지가 수사과장”라고 언급한 바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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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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