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세훈 종로 출마, 당 총선 승리에 역행” 비판

박진 “오세훈 종로 출마, 당 총선 승리에 역행” 비판

기사승인 2016-01-17 18:48: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박진 새누리당 전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종로 출마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박 전 의원은 17일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하던 오세훈 후보가 갑자기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세훈 후보의 종로 출마는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다. 오히려 당의 총선승리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오세훈 후보는 번번히 당의 방침을 어겨 당과 당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다”며 “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해 서울시장을 빼앗기고 지금의 박원순 시장에게 넘겨준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종로와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종로를 위해 별다른 기여한 일도 없이 본인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새누리당과 종로주민에게 큰 부담과 혼란만을 줄 뿐”이라며 “당의 요청과 서울시민들의 기대를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한국정치의 요람이며 정치 1번지인 종로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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