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정현 ‘한수 지도’…3대0 완승, 경기 후 어깨 두드려주기도

조코비치, 정현 ‘한수 지도’…3대0 완승, 경기 후 어깨 두드려주기도

기사승인 2016-01-18 14:59:56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테니스 제왕’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28·세르비아·사진)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1차전에서 한국의 ‘신성’ 정현(삼성증권 후원·19·세계랭킹 51위)에게 완승을 거두고 2차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8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첫 경기에서 정현을 세트스코어 3대0(6-3, 6-2, 6-4)으로 눌렀다. 정현은 세번째 세트에서 4게임을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강한 서브에 이어 구석 구석을 찌르는 조코비치의 날카로운 공격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조코비치는 앞서 ATP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현에 대해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라고 칭찬하면서 “이렇게 잃을 것도 없고, 세계무대에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원하는 젊은 선수와의 대결은 방심할 수가 없다.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그물을 사이에 두고 정현과 악수를 나눈 후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해주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2008년에 호주오픈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에 정상에 오른 ‘호주오픈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안으면 로이 에머슨(호주)이 보유한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6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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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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