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는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조 의원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 ‘새누리당’ 입당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신당 합류에 새누리당 입당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 관계자도 이날 “지난해부터 조 의원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지만 아직 확답은 받지 못했다”며 조 의원의 여당행(行)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의원은 21일쯤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와 잦은 마찰을 빚어 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보좌역을 역임하고 17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이후 부산 사하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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