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27세 MLB 출신’ 로사리오 결국 안았다…130만 달러에 계약

[프로야구] 한화 ‘27세 MLB 출신’ 로사리오 결국 안았다…130만 달러에 계약

기사승인 2016-01-22 15:24: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영입 과정 때부터 관심을 모았던 야수 윌린 로사리오(27·도미니카공화국)와 1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로사리오는 최근 5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뛴 27세의 젊은 선수로, 이런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밟는 건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한화는 22일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2년에 28홈런을 터뜨리는 등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빅리그에서 총 71홈런(타율 0.273)을 기록한 로사리오는 1루수에 포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로사리오는 2011년부터 2015년 시즌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전격적으로 KBO 리그를 선택했다.

2015시즌에는 8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8, 6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로사리오는 2014년 6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치기도 했다. 또 지난해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은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는 2009∼2012년 콜로라도에서 함께 뛰었다.

로사리오는 27일 일본 고치에서 훈련 중인 한화 선수단에 합류한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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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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