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27일 교통사고로 외동아들 잃어…50m 넘게 벽면 긁으며 주행, 졸음운전 가능성

홍문표 의원, 27일 교통사고로 외동아들 잃어…50m 넘게 벽면 긁으며 주행, 졸음운전 가능성

기사승인 2016-01-27 15:47: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인 홍문표(68·충남 홍성 예산) 의원의 아들 승수(40)씨가 27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승수씨는 홍의원이 아내 이선희씨와의 사이에서 둔 외동아들이다.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평내IC 출구 내리막길에서 홍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도로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들이받았고, 홍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홍씨에게 술 냄새가 나지 않고, 펜스를 들이받기 전 50m 이상을 벽면을 긁으며 주행했다는 점 등에서 졸음운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 의원은 2012년에 한 매체에 낸 총선 릴레이 기고에서 “저의 아들은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독립심이 강한 아들로서 한 집안의 가장역할과 사회인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아들로서의 역할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한 적이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홍 의원은 ‘비박계’ 재선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성추행(?) 당하자 바로 응징!
[쿠키영상] 불후의 클래식 57곡을 믹스한 '역대급' 명곡?
[쿠키영상] "노숙인에게 너무 무례해!"
"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