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아들집 온 80대, 복도서 숨진 채 발견

설 연휴 맞아 아들집 온 80대, 복도서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16-02-08 20:20: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아들이 사는 집에 온 8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최모(86)씨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자신의 아들 집 복도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최씨가 왔을 당시에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시장을 다녀온 아들 내외가 최씨를 발견하고 구급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치매와 우울증 등으로 요양병원에서 생활해 온 최씨는 설을 쇠기 위해 이날 오후 아들 집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어 최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빈 페트병을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순간, 놀라운 일이 펼쳐진다!
[쿠키영상] "차단봉 부수고 빠져나왔더라면"…열차-트럭 끔찍한 추돌 사고
[쿠키영상] '위기일발' 순식간에 등산로를 덮친 산사태"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