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 마시다 내 물건 가져간 그 여자, 알고보니 남자

같이 술 마시다 내 물건 가져간 그 여자, 알고보니 남자

기사승인 2016-02-21 10:37:55
CCTV에 찍힌 김씨. 사진=용산경찰서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태원 등에서 ‘여장’을 하고 다니며 취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절도 등)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4)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최모(46)씨가 취해 잠들자 최씨의 신용카드, 주민등록증,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태원, 인천 등에서 최씨 등 3명에게서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김씨는 여장을 하고 다니면서 남성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고, 상대가 취해 잠들면 그 틈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였다.

김씨는 훔친 주민등록증을 들고 은행을 찾아가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은 뒤 새 신용카드로 최신 휴대전화를 사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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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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