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총선서 야당에 마이너스”…김무성, 호언장담

“필리버스터, 총선서 야당에 마이너스”…김무성, 호언장담

기사승인 2016-02-24 13:27:55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대해 총선에서 부정적 영향만 주는 행동이라고 악평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가 4·13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야당한테 마이너스”라고 잘라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다”며 “여야가 다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때가 되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의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테러방지법 처리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이게 국회선진화법이다. 그래서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큰 망국법이냐 하는 것을 지금 체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7분 간 발언을 해 우리 국회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신기록을 세웠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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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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