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10시간 15분’ 발언 후 필리버스터 마무리…국내 최장기록 세워

은수미 ‘10시간 15분’ 발언 후 필리버스터 마무리…국내 최장기록 세워

기사승인 2016-02-24 13:32:56
24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무제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일보 이병주 기자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오후 12시 45분에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마무리했다.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무려 10시간15분을 연설한 은 의원은 앞서 김광진 의원의 5시간32분을 가뿐히 넘어서며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은 의원은 이날 새벽 2시30분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뒤 테러방지법의 부당성 등을 꼬집는 연설을 쉬지 않고 이어갔다.

지금까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1969년 8월 신민당 박한상 의원이 3선 개헌 저지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언한 것이다.

이에 앞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던 1964년 4월 동료인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 저지를 위해 5시간 19분 동안 연설,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은 의원은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 부연구위원 등을 지낸 노동 전문가로,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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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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