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다시 시작된 ‘배구 명가’의 신화…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감격’

현대캐피탈, 다시 시작된 ‘배구 명가’의 신화…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감격’

기사승인 2016-02-25 20:53:56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현대캐피탈의 ‘명가 재건’이 완성됐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2위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0(25-20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자신들이 작성했던 한 시즌(2005~2006 시즌) 최대 연승 타이인 15연승을 구가하며 승점 72(25승8패)로 선두를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한 시즌 16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확정 지었다.

OK저축은행이 이날 패배로 승점 68(22승 12패)에 머물렀기 때문에, OK저축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현대캐피탈은 모두 진다 해도 승점 1이 뒤지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와 함께 양대 ‘배구 명가’였던 현대캐피탈은 무려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2008~2009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1승 3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위로 몰락,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남은 경기에서 주전을 계속 기용하며 전력 체제를 계속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신기록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2경기인 삼성화재전(3월 2일), 우리카드전(3월 6일)을 모두 잡으면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가 2005~2006시즌부터 2006~2007 시즌까지 두 시즌에 걸쳐 완성한 17연승을 추월해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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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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