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첫 감염자 전남 거주, 전북서도 2명 검사 중

지카 바이러스 첫 감염자 전남 거주, 전북서도 2명 검사 중

기사승인 2016-03-22 11:05:57
질병관리본부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전북에서도 현재까지 11건의 지카(Zika) 바이러스 의심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후 한국인 첫 감염자로 밝혀진 L씨(43)는 전남 광양 거주자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는 모두 11건으로 이 중 9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건에 대해 현재 검사를 벌이고 있다.

신고자 11명은 모두 발열과 발진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스스로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태국 6명, 필리핀(이상 최근 2개월 산발적 발생국) 1명, 브라질 1명, 멕시코 1명, 콜롬비아(이상 유행국) 1명을 방문했다. 나머지 1명이 다녀온 라오스는 질병관리본부 집계(3월20일 기준) 발생국에 없다.


아직 판정이 나오지 않은 2명은 20대 남성과 여성으로 모두 태국을 여행한 뒤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21일 자진 신고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의심 사례는 모두 감기 증상으로 판명이 났다”며 “국내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온 만큼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나 산발적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을 피하고, 해당 국가에 방문 후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현황은 질병관리본부(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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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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