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4·13 총선에서 광주 서을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가 7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를 조성해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엔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라 지지율 탈환을 위한 ‘복안’으로 ‘삼성 미래차 3조원 투자유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5공식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천 후보는 이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찾아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인사말에서 “광주와 호남이 경제적인 낙후를 극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이 선두에 자리해야 한다”며 “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임에도 구체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호남민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과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기석(광주 서갑) 후보, 박병규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박주기 지회장·김승철 협력부지회장·윤육용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자동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추진배경과 현황, 기대효과를 브리핑했다.

기아차 노조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자 조성과 관련한 조합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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