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가 4·13 총선 최대 승리자”

“전현희가 4·13 총선 최대 승리자”

기사승인 2016-04-14 20:59:55
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20대 총선 강남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사진) 당선인에 대해 ‘최대 승리자’라고 칭찬했다.

진 교수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부겸도 대단하지만, 최대의 승리는 비례초선으로 강남을 접수한 전현희. 다른 지역 공천 사양하고 강남을에 들어가 거둔 승리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전 당선인이 다른 지역 공천을 사양했다는 건 19대 총선 때를 의미한다.

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통합당이던 당시 새누리의 ‘서울 텃밭’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정동영(현 국민의당·20대 총선 전주시병 당선) 의원에게 밀렸다.

민주통합당은 전 당선인의 경쟁력을 인정해 다른 지역 전략공천을 제안했지만 그는 강남을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사양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다시 야당 후보에겐 ‘험지 중의 험지’일 수 밖에 없는 강남을에 출마, 51.5%의 득표율로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44.4%)를 눌렀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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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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